그것이알고싶다 미추홀구살인 권재찬
며칠 전 방송된 SBS 인기 시사 탐사 프로그램인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인천 연쇄살인범 권재찬 관련 사건에 대해 제보를 받는다고 방송을 보고
제가 사는 지역이라 관심 있게 보면서 미추홀 구 살인 사건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좀 더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인천경찰청은 9일 살인범 권재찬에 대한 신상 정보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는데요
범행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를 입힌 가운데 충분한 증거가 있는 만큼 공공의 이익 등 요건에 충족한다고 판단돼 만장일치로 신상 정보를 공개하기로 정했습니다
강도살인과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된 권재찬의 사건 내막을 들여다보면
권재찬은 지난 4일 오전 인천시 미추홀 구 한 건물 주차장에서 평소 알고 지낸 50대 여성 A 씨를 목졸라 살해한 뒤 그의 신용카드를 이용해 현금 수백만 원을 인출하고, 시신을 승용차 트렁크에 유기한
그는 다음날 오후 인천시 중구 을왕리 인근 야산에는 공범인 남성 B 씨를 미리 준비한 둔기로 때려 살해하고 인근에 시신을 암매장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B 씨는 직접 A 씨를 살해하지는 않았으나 시신 유기 과정을 도왔습니다.
권재찬 씨는 경찰 조사에 따르면 B 씨와 말다툼을 하다 우발적으로 피해자들을 살해하였다고 주장을 했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권채찬씨가 A 씨를 살해하기 전에 신용카드 비밀번호를 미리 알아낸 사실 등을 토대로 금품을 노린 계획범죄로 보고 있는데요.
권재찬은 강도 전과가 여럿 있었는데요
1992년엔 강도상해죄 혐의로 징역 6년을, 1998년에 특수강도강간 혐의로 징역 5년형을 선고받았습니다
18년 전인 2003년에도 전당포 업주를 살해하고 일본으로 밀항한 혐의로 기소되기도 했었는데요
당시 강도살인과 밀항 단속법 위반 등 모두 5개 혐의로 기소돼 1심으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후 항소심에서 감형되고, 징역 15년을 복역 후 2018년 출소를 하였다고 합니다.
이와 별개로 권재찬은 지난 5월과 8월 공사장에서 물건을 훔친 협의로도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이렇게 사건사고를 많이 저지를 권재찬을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이번 주 주제로 다루게 될 수 있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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